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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친환경 제품 광고 모니터링 결과, 절반이 환경성 인증마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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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일보 댓글 0건 작성일 22-0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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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광고 모니터링 결과, 절반이 환경성 인증마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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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고려하는 미닝아웃*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 전반에서 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180개 친환경 관련 제품의 광고를 조사한 결과, 50.6%가 환경성 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제품은 인증번호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 미닝아웃(Meaning out)이란,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로, 상품의 가격품질뿐 아니라 기업의 윤리적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서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함.

□ 친환경 제품 광고 시 50.6%가 환경성 인증마크 사용해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오픈마켓 5개(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쿠팡)의 4개품목*[식·음료품(식품 25개, 음료 23개), 유아용품(42개), 생활용품(50개), 개인 위생용품(40개)] 180개 친환경 관련 제품의 광고**

  * ‘2019 친환경제품 및 정책 국민인지도 조사 결과보고서’(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상 구입 시 친환경 관련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응답한 상위 4개 품목임.

 ** 오픈마켓 품목별로 개수의 차이가 있으며, ‘친환경 OOO’ 검색 결과 중복 브랜드 및 광고 내용에 친환경 관련 표현(유기농, 천연, 에코 등)이 없는 경우는 제외함.

▣ 조사내용 : ①환경성 인증마크 ②환경성 용어(친환경 관련 시행규칙 등에서 일부 용어 선정)

▣ 조사기간 : 2021. 9. 14. ~ 10. 12.

  5개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식·음료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개인 위생용품 등 180개 제품 가운데 법정인증마크*, 업계자율마크**, 해외인증마크 중 한 가지 이상의 환경성 인증마크를 사용해 광고한 제품은 총 91개(50.6%)로 나타났다. 이 중 법정인증마크를 사용한 제품이 60개(65.9%)로 가장 많았고, 해외인증마크는 36개(39.6%), 업계자율마크는 5개(5.5%) 순이었다(복수 사용).

 * 법령에 근거하여 인증하는 환경마크

** 업계 자체적으로 평가절차와 인증과정을 거쳐 성능, 품질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상품에 붙이는 마크

 

□ 법정인증마크 가장 많이 사용되나 인증번호 확인 어려운 경우가 31.7%

  그러나 법정인증마크를 사용한 60개 제품 중 19개(31.7%)는 인증번호를 게시하지 않거나 그 크기가 작아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해당 인증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 환경표지·저탄소제품은 녹색제품정보시스템(http://www.greenproduct.go.kr/), 친환경농수산물·유기가공식품 등은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https://www.enviagro.go.kr/)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https://www.nfqs.go.kr/hpmg/), 녹색인증은 녹색인증(https://www.greencertif.or.kr/)에서 확인 가능

  36개 제품에 사용된 해외인증마크의 종류는 총 20가지로 매우 다양했으며, ‘OCS 인증*’ 11개(30.6%), ‘FSC 인증**‘ 9개(25.0%), ‘노르딕 에코라벨***’ 6개(16.7%) 등의 순으로 많이 사용됐다(복수 사용).

  * OCS 인증 : 5% 이상의 오가닉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완제품 생산에 유기농 재배로 생산된 원료가 활용되었음을 보장하기 위해 고안

 ** FSC 인증 : 책임 관리 되는 산림 자원이 완제품에 사용된 것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도록 하기 위한 인증

*** 노르딕 에코라벨 : 제품의 생산 및 소비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소비자가 환경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증

  한편, 업계자율마크를 사용한 5개 제품 중 1개 제품은 인증이 폐지된 업계자율마크를 사용하고 있었다.

□ ‘친환경’ 제외하고 많이 사용된 환경성 용어는 ‘천연’, ‘분해성’ 순

  180개 친환경 광고 제품을 대상으로 많이 사용된 환경성 용어를 확인한 결과, ‘친환경’(153개, 85.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천연’ 56개(31.1%), ‘분해성’ 45개(25.0%), ‘유기’ 41개(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복수 사용).

 

[제품 광고상 많이 사용된 환경성 용어]   

 

  4개 품목별로 가장 많이 사용된 환경성 용어를 조사한 결과, 4개 품목 모두 ‘친환경’이 가장 많았고 식·음료품은 ‘유기’·‘무농약’, 유아용품은 ‘분해성’과 ‘무독성’·‘천연’, 생활용품은 ‘천연’, ‘분해성’, 개인 위생용품은 ‘천연’·‘분해성’ 순이었다(복수 사용).

[품목별 많이 사용된 환경성 용어 상위 3개]  특히, 유아용품은 조사대상 42개 제품 가운데 환경성 용어를 최대 7개* 사용한 제품 2개(4.8%)를 포함하여 2개 이상의 환경성 용어를 사용한 제품이 27개(64.3%)에 달했다.

 * 친환경, 유기, 무독성, 무해성, 환경·자연친화적, 천연, 분해성 등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정 인증마크와 환경성 용어를 사용해 광고하는 15개 사업자에게 인증번호 등 친환경 제품의 근거를 함께 기재하도록 권고했고, 4개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인증번호를 기재했으며 나머지 11개 사업자는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법정인증 친환경 제품인지 의심되는 경우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녹색제품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인증 여부를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등록일: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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